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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밤의 풍경

이제 밤의 영역이 조금더 줄고 낮이 길어지려 한다.여섯시가 넘어도 환하게 식별되는 풍경 때문에 덜 서글픈것도 사실이다.며칠사이 두 곳의 상가를 다녀왔다.지난달에도,이번달에도 조의금을 내야 할 일이 생겨난다

연세가 있는 분들이라면,환자로 자리에 누워 고생하는 것보다 어쩌면 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이는 그렇지가 않은데,지병이 있다면,또 노인과 별반 다름없이 힘들어 한다면,조금더 서둘러 떠나는 것도 누군가의 끊임없는 희생을 바탕삼아야 한다면,이승의 삶을 놓아도 의미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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