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가고 없는 사람

정수씨 2023. 5. 9. 01:25

오래 이곳에서 참선수행하던 분이 떠난지도 오래

퇴락이 아닌 새로운 전각이 생겨나고 여전히 이곳에서는 기상이 느껴진다

부처님 오신날이 머잖았고,우리는 이렇게 한걸음씩 그분의 뜻을 헤아리는 것이다

본절을 앵돌아 앉은 암자에서는 가릴 것 없는 풍경이 시원하고 며칠동안 내린 비가 이룬 물길에 물소리 세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