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사진

가을이라

정수씨 2016. 10. 12. 02:50


바람찬 저녁인가.

 훠이훠이 돌아가는 발걸음이 뜨겁게 뭉클하다.

 간간 잊지 못하고 떠오르는 그림이 최북의 그림 눈보라 치는 밤의 귀갓길이다.

제눈을 찌른 사람.특이한 이력만큼이나 그림도 가슴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

 그저 느껴지는 무엇.어쩌다 꺼내보는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