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쁜 것
그래,
정수씨
2023. 3. 26. 00:21
널 보려고
참 오래 마음을 졸였지
너무 추웠고,또 때가 아니었거나,그리하여,만난 것도 안만난것도 아닌 것이 되었지만
올해는 모든 꽃들이 미친듯 피어났고,발빠른 사람들만이 순간을 잘 담아다 자랑질이었지
기껏 낡은 전화기를 지니고 귀한 꽃님들 찾아갔기에 이렇게 확대된 꽃님의 얼굴이 엉뚱하게도 나오네
미안,
내 기술이 별로이긴 해도
험난한 여정을 거쳐 꽃 피우듯 그런 여정을 거쳐 널 만나러 갔다는 것을 알아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