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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날이 가네

정수씨 2017. 4. 12. 02:39





올봄도 꽃이 순서대로 왔다 목련은 사월의 꽃이 아닌듯 춘삼월이면 목련이 벙그는 것이 예삿일이 아니다.

 벚꽃의 시간 사람과 꽃이 어울려 시끌시끌했을 봄날.작은 꽃도 이쁘지만,지금을 연초록이 이쁜 시간이라 숲이 가장 아름다울때가 아닌가 싶다

제비꽃의 이쁨을 놓칠까 서둘렀어야 했지만,시간을 내어 갔을 때 꽃은 아직 피지 않았고,꽃이 오는 순간은 무엇에 마음을 놓고 사는가 꽃의 시간을

잊기 십상이다.쇠별꽃 제비꽃 진달래꽃 간간 라일락이 피어나고 있었다.라일락 향기가 가득하고 감꽃도 벙글고,꼿꼿하던 대추나무가 새잎을 보일때쯤

이팝나무 꽃은 쌀밥처럼 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