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내평생 다시 만나기 힘든 악연의 그녀.
정수씨
2007. 4. 23. 15:25
사람의 품성이 성선설인가 성악설인가로 거슬러 오르면?
저런사람의 성격을 어떻게 평해야 할까?
아니 평한다거나의 문제가 아니라.대체 무엇이 저사람으로 하여,저런 행동을 하게 하는가에 이르고,정말이지 쓰겁다.
아~마옵소서 님이여~
절로 그런말이 나온다.
아침 출근하여 다짜고짜로 턱 나서서 눈 내리깔고 날더러 싸이코니 어쩌니,갖은 악담하고도 분이 안풀리는 사실에 비하면,그래도 하늘이 겁은 나는지,내가 준 묵주와 어떻게든 달라지라는 맘으로,준 쪽지를 얌전히 돌려주는건 정말 그녀스타일이 아닌것이다.모진악녀의 약한 심성을 본듯하여,그행동으로,난 그녀로 하여 내가 얻은 모처럼의 직장을 잃게 되더라도,아주 그녀를 마음으로 부터 버리리 못할것 같다.
바라기는 이좁은 지역 어디에서도 그녀와 마주치고 쉽지 않다.
다신.
살아서 그녀를 만나게 되지 않길 바란다.
그런우연이 없기를 바란다.
내가 이곳에 오기전,그녀가 그런사람이 이고장에 있는지도 몰랐던 시간으로 돌아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