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눈이 밝아서
정수씨
2022. 9. 11. 00:08
눈 밝으면 천지가 돈이요.먹을거리란다.
눈 어두우니 우둔해서 여직 이러고 사나보다.명절이 무사히 지났다.웃으며 지날 수 없는 날인데다 설운 일이 많아서
혼자 눈물바람이기 일쑤다
혼자 상차려 술 따르고 절 하는 것도 이제 익숙해야지 않나.
쉼 없이 며칠을 움직였다.잠도 모자라고,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다
하루를 위해 들인 시간에 비해 먹을 것은 내 입맛도 아닌데다 신나서 먹고 마실 일이 없다
이제야 겨우 쉼이 주어졌다.
어깨는 비명을 지르고,따로 겨우 붙어 있는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