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눈이 온다더니

정수씨 2022. 2. 1. 23:40

이제 눈없이 지나는 겨울이 예사이지만,여전히 눈은 멀리서 내리고

 명절이 카랑카랑 제법 바람 일어 추운날

허겁지겁 겨우 상을 차려내고,오래 비웠던 집은 하루종일 뜨거운 열기를 가두고 따끈따끈한 방바닥에 퍼대어 앉아 우리는 또 이야기 나누었다,

엄마가 계실 때 몇차례 놀러왔던 친구는 다 떠난뒤 다시 놀러와 주었다

차려낸 음식을 바닥에 펼쳐주어도 맛나게 먹어주고,우리는 모처럼 잠시나마 이야기 나누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