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달이 다시 떠오른다.

정수씨 2019. 6. 16. 23:20






낮이면 여름을 살고 저녁이면 가을을 산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절로 하늘을 보게 된다

 벌써 보름이 가깝다는 것을 달의 크기로 안다.

아버지 기일을 넘기고 또 한주가 지났으니 꼭 보름이 가깝다.

어슬렁대다 돌아오는 길이거나 부러 하늘을 보러 나가기도 하지만,땅을 딛는 일은 드물고,일은 한꺼번에 보러 가야 한다

밖이 궁금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