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들앉아 보내는 첫 공식일정은..

정수씨 2007. 3. 26. 22:35

날씨가 들고나는 봄입니다.

그러나,이런 좋은 계절에 잠깐 휴식을 갖는것도 계약직 일을 하는 불안정한 직업이 가지는 특권이기도 하죠.

들앉아 보내는 첫 일정이 잠깐 접었던 글 다시 시작하여,엽서 몇장 만들어 우체통으로 가는 것입니다.

실은 저 봄날을 느끼고픈 마음이 괜한 핑계를 대는 거겠죠.

어쨌거나 완연한 봄날입니다.

오감을 화알짝 열어젖히고,인간의 제 육감이 되어주는 지갑을 활짝 얼어 느껴볼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