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또 하루가 무사하다
정수씨
2021. 9. 22. 01:43
다들 시끌벅쩍 지지고 볶으며 하루가 지났다.이젠 주인이 떠난 빈집에서 더이상 사람을 부르지 못해 자녀들이 부모님을 대신하여 차례를 지낸다는 소식을 나중에야 전해듣기도 한다.
벌써 이장댁의 꼬마들이 자라 부모의 묘자릴 챙기거나,아픈 아버지를 위해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거나 매번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살피는 일을 성실하게 해낸다는 자랑을 듣노라니 어느덧 나이를 느낀다
서글프지만.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