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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좀더 알기위하여.
정수씨
2008. 11. 2. 20:47
마음ㅇㅣ라는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오가다 만난책.
혹시나 싶어 동명이인인가 하고 작가약력을 검색해보니,얼추 내가 생각한 작가가 맞았다.
한때.나와 시상의 기쁨을 누린 기억이 있는 그이.
세월은 흘러 쌓여 내가 병든어머니와 오래 씨름하며 견디는동안,그인 그렇게 작가가 되어있었다.
그도 좋은일,이젠 헛된 꿈에대하여선 과감할 필요도 있음을 헤아린다.
그러나,아직은 내공이 다져지지못한 어수룩한 독자여서.여전히 행복한 책읽기의 주인이 못되고 복잡한 꿈에 홀연 깨어나 헛되이 나뒹구는 꿈조각을 집어들고 내꿈이 진정 무엇이었는지 꿈의 퍼즐을 찾아 가는 중이라고나 할까.
마음에 대한 작가의 글은,주관적이긴 하나,모든 글들이 그러듯,주관적일 수 밖에 없음을 받아들이는 가운데,나와 닿아 있는 부분이 유난히 쓸림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