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변덕스러운 날씨

정수씨 2022. 8. 17. 02:21

와르르 내리다가 또 멈추고 다시 잔뜩 웅크린다음,비는 오다가다

밤이되어도 후텁지근한 날이 멎지 않는다.더워서 힘들 때는 시원한 물이라도 바라보면 갑갑한 마음이 좀 시원해지는데

안개에 가려진 산이 꼭대기는 감추고 허리까지 안개를 두른다

올해는 습기를 피해 잘 지나간다고 했는데,오늘은 선풍기를 돌리며 습기를 말려보는데

이대로 얌전히 지나가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