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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변수

정수씨 2017. 8. 24. 18:23

 

 

하늘이 평범한 마음이라면 구름은 시시때때 변하는 우리 마음 일것이다 구름을 걷어내면 어딘가는 가을 아딘가는 비를 머금은 구름 또 새털구름의 평화 오늘도 여전히 다채로운 구름이 머무는

하늘이다

구름을 열어젖히면 새로운 구름 새로운 하늘이 열리곤 했다.

 켜켜이 구름을 드리운 하늘을 자주 보았다.

먹구름인가 하면 그곳은 거센 소나기가 내리고 있을지도 모르지.

 먹구름과 넘치게 부풀고 있는 뭉게구름사이로 저녁놀이 살짝 뒷꿈치를 보일락말락

또 살짝 드리운 먹구름을 와락 열어젖히면 그제야 가을이 살풋 배시시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