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세상에 죄를 없애시는
정수씨
2018. 12. 5. 23:14
언제나 이맘때면 판공성사와 크리스마스행사를 준비하는 신자들의 분주함이 느껴지는가 하면
성당내부에 차려진 크리스마스트리가 밝혀지는것이 익숙한 풍경이었다
그렇지만,상당한 기간동안 성당에 나가지 않게되면서 고해성사를 보는것도 미사에 참여하는 미사예절이라든가 하는것을 잊어가고 있다.
집에서 아무리 방송미사를 참례한다하더라도 성체를 받들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는 말에 공감하지만
성체를 받는것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아직 내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기에
다시 저곳으로 돌아가 기도할 시간을 갖게 될까 아득한 마음이다.
죗값이라는 것이 있다지만
사회의 혼란은 사필귀정이라거나 반드시 덕의 자리가 있다거나 하는 이치가 뒤틀리면서 악덕이 득세하는 면도
숱하게 보아왔기에 살짝 의아심이 들기도 한데,그럼에도 모든 것은 자연을 거스르지 못하듯
상식을 넘어선 어떤 것도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 진리는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