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소음속에 시작하는 하루.
정수씨
2007. 5. 17. 14:38
소음에도 내성이 생겨나겠거니 하고 견뎌얄것 같다.
저작업을 맨몸으로 하는 사람도 있으니.
건물을 부수고 짓는일을 직접 볼 일은 없었다.그러나,이번 리모델링공사를 하면서,
커다란 연장으로 벽을 부수는 사람을 멀찍이서 보고는 깜짝 놀랐다.
견고하다 믿고 사용한 건물이 한사람의 연장에 의해 여지없이 허물리는것을 보았다.
그걸 부수는 사람의 에너지도 놀랍거니와 그런 작업환경에서 온통 아무 대처장비 없이 맨몸을 사용한다는것이 더 놀랍다.그런일을 하는사람이 있어 말끔하게 새단장 된 건물에서 다시 일을 할 수도 있겠지.
그런데,요즘들어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어렵고 힘든일이 몸을 써서 하는일인데,그런일을 하는이의 보수가 적정수준인가 하는문제,그렇담,나같은 헐한 노동을 파는 사람은 결코 헐하다고 할 수 없는 노동댓가일까 싶어지기도 하고,종일 뙤약볕에서 과수원일을 하는 어른들의 품삯은 삼만원인데.
난 그토록 험난한 환경에서 쉴새 없이 손을 놀려야 하는 일이 아니니,투정이 조금 수그러드는것도 같다.이래서 사람들은 치보고 사는게 아니라 아랠 보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나.그러나,위도 아래도 두루 봐야 적당한 값이 나와서 적절한 노력도 하는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