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쁜 것

여전함

정수씨 2025. 3. 21. 00:11

여자들의 만남은 그랬다

먹고 마시고.수다하는 일

하루는 그렇게 보내도 되겠지만,여전히 멀미는 난다

이제 우리의 접점이란 겨우 대학때의 추억을 소환하여 웃음을 만들어 내거나 오천만이 좋아라하는 이야기 연예인들의 뒷담화 그리고 드라마나 티비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들

일주일을 설레며 기다렸던 만남이 이랬다

서두르느라 놓친 일과 그리고 우리는 다시 만나서 남편을 떠나보낸 친구를 위로하고 좀더 따스해지면 또 보자고 말은 했다

그렇지만,이런 약속에 연연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언제 밥 한번 먹자의 그 밥은 그냥 허투루 하는 뜬구름 같은 이야기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