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여전히 헷갈리는
정수씨
2021. 8. 7. 00:45
놋젓가락 나물인지 투구꽃인지 생각해보다가 아마도 놋젓가락 나물 일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꽃
가을에 피는 꽃입니다.
무언가 대단한 꽃이 필거같아서 사진으로 담았다가 찾아보니 그 군락이 투구꽃이라고 해서 생각이 잘 맞지 않음을 한탄하였던 기억이 난다.분취꽃이 이렇게 이쁘다
보랏빛도 이쁘고.자그마한 꽃도 이쁘기만 하다.취나물의 종류가 많아서 어떤게 어떤 꽃이 피는가를 한참이나 공부해야 한다.괴불도 여러가지다 선괴불 산괴불이라 하며 주머니처럼 생겼는지 괴불주머니라 한다 노랑이 옅은 것이 괴불주머니라 한다.
식물의 이름은 참 어렵고 식생을 다 파악하기는 어렵다.이론이 좋은 분들이 다 맞는 것도 아니고.실재하는 식물의 변이도 특이해서 왜 그런 변이를 일으키는가를 생각해보면.또 더 복잡해지곤 한다.
더위가 별반 다르게 다가온 것도 아닌데,유난하다고 생각하고 나니.요는 사람들의 참을성 때문이 아닌가 싶다
더위든 추위든 이제 참지 않겠단 결연함이 실외기의 열기며 종일 징징대는 실외기 소음이다.
많이 편할수록 더 불편해지는 것이 환경이 아닌가.기계적 장치를 그닥 좋아라 하지 않는 나도 이제 컴퓨터를 쓰니까
크게 잘하는 것은 없다.대신 덜쓰고 덜쓴다.
전기는 특히 그렇고.쓰레기도 덜 낸다.가난해서 그렇다고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