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연약함

정수씨 2023. 7. 18. 01:12

무엇이든,한계치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어서 무분별한 훼손까지 당한 자연의 한계치가 더 낮아졌는지 모른다

 품을 수 있는 물의 양이 다하니까 흙이 쓸리고,마을을 덮치게 되는 건지도 모른다

이번 비로 인해 자연이 하는 일이 얼마나 준엄한지 모두가 깨달았으면 좋겠다

여전히 불안에 밤을 지새울 분들을 생각하면,편한 마음일 수 없다.함께 있어 드리지 못하니,그분들의 터전이 어서 복구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외국에서 돌아와 대통령이 제일 먼저 뉴스로 등장하는 시대는 아니어도,대통령에 대한 호칭이 

기껏 姓씨 하나로 칭해지는 것에 지금 민심을 대변하는 언론의 태도인가?하는 씁쓸함

뉘라서 이 자연의 여정 앞에 단정하여 말 할 수 있을까?장담하지 못할 것이 자연의 일인데,최소한 사람이 만든 구조물로 인해 해를 입는 일이나,사람의 최선이 준비되지 못하여 겪는 위험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번 비로 인해 생명을 잃은 분들과 가족들,터전이 망가진 많은 분들께 위로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