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열일하는 댓글러들
정수씨
2020. 3. 5. 03:08
다들
물어뜯기 위해 손톱을 세우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되어 가는지
벼라별 댓글로 저주와 악담을 쏟아내기를 주저않는다.한때는 선플을 유도하는 말을 하기도 했고,
악플로 인해 목숨을 버리는 이들도 자꾸만 생겨나기도 하는데도,여전히 그러한 악플을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마스크기부자에게 마스크의 출처가 궁금하다는 댓글이 베스트댓글이 되기도 했다니
술술 새는 발음에 가벼이 떨리기까지 하는 음성의 노인네가 과도히 흥분하여 털니라도 쏟아질까 염려스럽고
한숨나던 기억만 나는데,그 노인네가 지나가고 나니 누구는 시계를 뜯고 오늘은 국가유공자를 뜯었다
무엇이 되건,그들이 속한 무리에 아직도 감염원이 될 보균자가 들끓어 이곳을 기어이 초토화 되는가에 촛점을 두어
이 난리를 벗어날 것이 더 과제인걸
건전하고 건강한 숙제에 머리를 맞대어도 모자랄판에 정치꾼들의 하품나는 언행이나 언쟁을 언제까지 보아야 하는가 것도
볼썽사나운 일이지만,습관처럼 들여다보고 적극적으로 악플 날려주는 이들의 열정은
전염못지 않는 염려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