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오월이 와서..

정수씨 2007. 5. 3. 15:00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우리가슴에..

대학의 오월은 늘 깃발과 외침이 있었지만,학굘 졸업하고 나니,

오월은 뭘하든 좋을 계절이라 생각이 들뿐.

많은 기억을 잊고 살았다.

함께 어깨 걸고 나갔던이들이 지금은 다 제자리에서 삶에 코박고 사느라,

분노라거나 하는 감정엔 무덤덤하고,심지어 말소리 큰것조차 싫은 나이가 되어가나보다.무얼봐도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던 시절이 있었다.

아니 지금도 너무 그래서,자꾸 무뎌질 노력을 한다.

날더러 내가 갖는 모든 감정이 순수하고 순진하다고 하는 친구.

온갖 사람을 겪다보니 그러가부다,하고 사는게 일상이 되버렸다고 한다.

그러나,여전히 난 내가 불합리하다 느끼는 일에 대해 흥분하고 고쳐지지 않는 상황에 대하여 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