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도리풀

납작하게 엎드려야 보이는 꽃

잎에 덮여서 잎을 젖히고,아래를 눈여기면 요렇게나 앙증맞은 꽃이 나온다

족도리를 닮았다고 족도리풀이다.나비를 유혹하지 않아서 개미나 다른 매개충에게 내주기 위해 자세를 낮추어 핀다는 사실

색이 다양한데,모양은 별반 다르지 않다 

줄무늬가 있는 것도 있고 밝은 색도 있고 금오족도리풀이라는 별개의 묶음도 있었다

한약재로 쓰인단다

우리가 부르는 이름과 생약명이 따로 있으니 한의원에 가면 약을 넣어두는 작은 서랍에 일일이 적힌 이름들이 그렇다

바빠서 제대로 편안하게 담아오지는 못했으나,어쩌랴

꽃이 피는 것도 지는 것도 순간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