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추억

정수씨 2022. 8. 10. 00:37

비가 참으로 치우쳐 내리고 있다

퍼부었나보다.나라가 온통 뒤숭숭한 것이 불행을 당한 이들의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물 들이치던 순간 열리지 않는 문 안에서 두려웠을 가족 생각하면,살았다는 것이 다 뭔가 싶다

하루하루 힘들다고 푸념하던 것도 쏙 들어가야 맞다

이렇게 숨쉬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넘치는 축복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