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추위가 오려고

정수씨 2020. 11. 3. 03:09

가을비와 겨울비의 경계

 비가 그치면 추워진다더니 다행히 낮에는 따스했다.

그렇지만,밤이 되니 이내 기온이 급강하 기온차가 상당하다.이제 당연히 난방을 해야하지만,난방비를 절약해보자고 허름한 깔개를 사서 깔았지만,허접하다.미끄러운 합성섬유재질은 벌써 미끌거려 보풀이 일기 시작한다

우선은 따스한데,이불을 두겹으로 덮고서 겨우 잠들어 저온으로도 더위를 느끼게 되니 자꾸 이불을 차게 되고 되려 감기가 걸릴 것 같다.

밖으로 다리를 빼면 공기가 너무 차가워 춥고 이불안은 덥고,결국은 끄고나서야 제대로 잠을 잘 수 있으니

전기요라는 것이 그닥 좋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전기선을 깔고 자는 것이 무엇이 좋으랴?끔직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