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하루가 지고
정수씨
2022. 12. 10. 02:41

바라보기만 하던 산꼭대기에서 멋진 일몰을 거의 매일 일어난다.
흐린 날도 맑은 날도 늘 멋진풍경이 되어주는 곳
어제도 오늘도 따스했다
따스한 길 위에서 강건너는 해를 보았다
해는 강을 막 지나서,저기 가야산 정수리에 황금빛을 물들이며 내일 다시 오기 위해 저 있던 곳으로 사라질 것이다
고달팠던 마음을 갈무리 하지 못했던 어제와 오늘
속 상한 이야기 다 드러내고도 시원하지 않고 마음이 음산하기만 하다.
오래 시간을 끓이던 일 겨우 마무리를 향하고 있고,몇날을 지새운 보람으로 흐뭇해지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