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현호색

정수씨 2021. 3. 23. 00:55

폰카가 아니면,이 예쁜 꽃을 더 잘 보이게 찍었을 텐데.참 아쉽기 그지 없네요

 폰에선 그럭저럭 괜찮다 싶어도 피씨로 확대된 화면에서는 선명하게 이뻤던 그 꽃이 아니어서 놀랍니다.

저으기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거의 미사일 수준의 장비를 장만하여 소란스런 사진찍기에는 질색인지라,누구에게도 드러나지 않게

 혼자서 살방살방 걸으며 만나는 풍경이나 꽃들,담아보려 하지만.어떨때는 내가 본 것도 제대로 담겨지지 않다고 욕심을 내는 것이 좋게는 느껴지지 않습니다.이보다 기능이 덜 좋았던 카메라의 시절도 있었고

 폴더폰으로도 좋았던 시절이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건만..

현호색을 담습니다.바닥에 붙어있다시피 한 작은 꽃이 슬쩍 지나면 모르기 십상인데

 눈여기니 보입니다.색깔이 하나도 같은 것이 없어 정신없이 찍었지만,사진을 크게 해보니 제대로 담긴게 별로 없어서

 꽃에게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