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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9일 오전 12:35

정수씨 2011. 9. 9. 00:38

혼자사는게

 안쓰럽다고 반찬이 강을 건너왔네...그렇게 시작되었던가?만찬이라는 함민복의 시.병중의 노모는 수년간을 유동식인 죽으로 연명했다.
누워서 식은죽먹기가 얼마나 어렵다고?누워서 물마시기도 힘든데...그렇게 오래오래 누워서 떠넣어 드리는 죽을 드시던 엄마곁에서 시집 한권을 능히 읽던 시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