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토리1

가을하늘

철조망너머에도

 철조망 바깥에도 가을이 왔다

높은산에 내린 무서리가 아직 내리지 않았으나,거리에 짓이겨진 은행을 보았다

열매가 사랑스러운데,냄새가 고약해서 다들 밟지 않으려 하는 은행알들,은행나무가 조금씩 물들기 시작했으나

아직 노랗게 물들지는 않았다.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지나노라면,어느날 갑자기 한번에 지고 마는 은행나무잎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멋진 구름  (0) 2020.10.16
모네의 정원  (0) 2020.10.14
아쉬워도  (0) 2020.10.11
하늘  (0) 2020.10.08
챠강티메라는 낙타이야기  (0)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