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개지치 꽃 젖은 꽃만 보다가 이렇게 날이 화창하니,꽃이 요렇게 찍히기 좋은 상태로 있었다 좋아라 하면서 사진에 담았는데,꽃을 찍다보면,역시 사진의 본령인 빛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다 빛의 조화에 따라 이렇게 꽃보다 내겐 꽃이 담은 빛을 보는게 더 좋다 빛이 이루는 그늘도 보기 좋고,당개지치꽃이 이렇게 앙증맞다 사랑스럽다 종처럼 매달려서 수그리거나 땅에 코가 닿아야 담을 수 있었던 꽃인데,요행히 그런 어려운 자세를 취하지 않고도 이쁘게 찍히고 잎맥이며 작은 부분까지도 세세해서 아름답다 이래서 늘 줌으로 찍은 사진을 즐긴다 눈이 놓친 것을 카메라의 눈이 잘 잡아주길 바라며 더보기 아직 핑크 하기엔.. 이미지의 시대라고 할까? 다들 멋지게 찍어 올린 사진에 혹하여 무얼하든 사진이다. 사진의 시대는 스마트폰과 더불어 시작되어 누구나 손쉽게 소문내는 기계를 지닌 덕에 더 멀리 소문내어 주목 받고 싶어서 이쁘게 더 이쁘게를 외며 찾아다닌다 댑싸리와 핑크뮬리도 그중 하나다.핑크뮬리는 물가에 자라는 풀 정도?수입하여 풀을 심고 도처에 서식하게 되니 이쁨 보다 걱정스럽다 가시박이나 자리공등 외래종 풀들이 전국을 덮고 있는데도 사진발 잘 받는 것이라면 한치 앞을 모르고 공기관에서 퍼트리기도 하니 말이다. 어쨌거나,탁한 강물인지 호수인지 강을 곧게 세운 후 맘껏 흐르지 못하고 멈춘 강에도 사람들이 주말을 즐기는 중이다 어디서든 굽고 굽는 연기가 자욱해 이맘때 지나노라면 살타는 내 진동한다 살타는 내와 핑크뮬리가 피는.. 더보기 구절초의 시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화면을 키우면 뒷 배경이 흐려지고,그 흐림이 빛의 장난 같아서 이상하게 매력적으로 보인다 나만의 생각이겠지만,나혼자 보는 글이니 어쩌랴.내가 좋은걸 어룽대는 빛 사진이 빛의 예술임을 느끼게 하는 사진은 흐려도 삭제하지 않는다.한 순간 터치로 삭제 되고 마는 사진에 대해 또 생각이 달라지면 후회 할까봐 요즘은 삭제라는 기능에도 잠깐의 망설임을 주기에 휴지통이라는 친절이 있어 잠시 대기시킨다.이러한 친절의 거름장치를 용납 못해서 그때마다 싹 비워대는 성화가 모든 휴지통 기능에 부려보는 것이 성격상 그런지는 모르겠다. 구절초 피는 계절이다 무리짓는 경우도 있고,한 떨기가 애처러이 피는 경우도 있다 꽃의 순간은 잔뜩 오므린 찰나의 꽃이 이쁘다 몽오리가 이쁜건 사람도 다르지 않을거다 가을꽃 .. 더보기 빛의 조화 가련한 꽃 이제 때가 아닌데,잽싸기도하게 한살이를 빠르게 진행하려니 꽃이 자잘하고 모가지가 길어졌구나 새로운 종인지 아님,이곳만의 특징인지 몹씨 궁금하다 빛의 각도는 전혀 다른 느낌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니 여전히 사진은 조홧속이다 더보기 강가의 풍경 저녁이면 반짝이는 모든 것이 아련해진다 때아닌 삐삐의 세어버린 술이 반짝이는 별가루 같다 우연이 만든 풍경이다.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스마트폰을 쥐면서 이제 겨우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게도 되었다 성능좋은 카메라가 아니고,그냥 성능이 한참이나 뒤진 무료폰으로 찍어보는 풍경이지만 사진이 가까우면서도 요즘은 인화해서 간수하는 사진은 없다 그럼에도 현상소가 여전히 있다. 증명사진이나 찍어서 인화하기는 할까싶다.어지간히 사는 집에서는 가족사진을 찍어 걸어두기는 했다 학사모사진조차 돈이 아까워 찍지 않았던 때를 생각하면 그이후 사진을 현상하는 일이 없이 친구끼리 찍은 사진도 서로 메시지로 주고받으면 자동저장되는 언제든 폰에서 꺼내보는 형식이 되고 만다. 더보기 구름을 찍는 사람들 그들도 나도 구름을 봤다 한떼로 다니며,나름 멋진 풍경을 담으려 하는 사람들이고 소소히 우연히 마주친 멋진 풍경에 반하여 장비가 아닌 전화기를 들이대는 것이 전부였던 나 그러나,멋진 풍경을 눈에 기억에 담아두려고 애쓴다. 길을 벗어나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나는 날이 있다. 더보기 꽃이름 알기 미나리냉이였다. 네이버의 스마트렌즈는 때로 미친 아무말대잔치를 보는듯 제멋대로 대략적 인식만으로 이름을 내던지듯한다. 새우란이라 네이버는 가르쳐주고,다음에서도 정확한 답을 얻지 못했기에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그러한 결론을 얻는다. 역시 요즘은 영상으로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것이 답일것 같다. 네이버의 블로그 글쓰기는 누구라도 쉽게 사진을 올리거나 편집을 할 수 있는 반면,다음의 새로운 블로그는 개선되어야 할 것이 많아 보인다. 글쓰기는 커서가 잘 움직이지 않기도 하고,꽃이름도 엉망으로 일러주기도 했다. 다른이의 블로그에 올려진 정보를 통해 미나리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더보기 큰개별꽃 사진이 우리에게 흔한 것이 된 지금, 사진이 일상과 하나가 된 채로 모두들 공감을 위해 부지런히 셔텨질을 해댄다 이또한 각자의 허기를 채우려는 심리에서이지 싶은데,정작 사진은 본인이 감상하기 위해서라기 보다,타인과 교유를 위하여 사진을 찍고 보내기를 일삼는듯하다.사람들의..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