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저 털을 보면,맛을 보다 찔릴것 같구만,이게 오이향이 난다고 오이순나물이라고도 하는 고광나무 인데,얼마나 이쁜 꽃이 피는지 오직 꽃나무로만 기억하는데,나물로도 통한다니 신기하다
올해는 아직 못 보았지만,곧 보게 될지도 모른다
숲길 가다가 꽃잎이 네장,하얀 꽃이 피는 나무를 유심히 보면 기억해 두었다가 꽃향기 대신 살짝 잎의 맛을 봐도 좋겠다
봄이 무르익어가는 것인지 여름이 다가오는 것인지 봄끝에서 또 여름의 문지방을 드나들며 살짝 겨울의 끝까지도 가보는 날이 이어진다.꽃이 피고,천지에 아까시향 자욱해서
뒤숭숭 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