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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끝이 보이는

무언가를 시작하면,일단 어서 끝내고 싶어져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곤 한다

 뜨개를 시작하고 나서 이제 두달이 넘었다.

이렇게 오랜 기간이 걸리리라곤 생각지 않았다.그냥 쉬엄쉬엄 하려고 했더니 본의아니게 오래 시간이 걸렸다

자꾸만 잘못 뜬 곳이 생겨났기 때문인데,이는 내 생각이 엉뚱한 곳으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늘 잘못뜬 곳을 그냥 대충 보아넘기지 못해 잘못뜬 그자리까지 기어이 되돌아 가고,보름치의 일정도 다 풀어내는 때도 있었다.

더위가 한창일 때 시작한 뜨개가 더위가 끝날 즈음 마무리 된다

오늘밤만 더 고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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