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떤 풍경을 봐도 마음이 평화를 얻기는 어렵겠지만,그래도 시원한 동해나 본다면
내가 보는 것이 언니도 보는 것처럼 연결지어지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무얼 보더라도 먹더라도 생각이 날 것인데,좋았던 시절엔 남편과 더불어 원없이 다녔고 좋은 대우를 받았을 언니여서
맺힌데가 없겠지만,되려 가 본 곳도 먹어 본 것도 딱히 많지 않은 나여서
그러한 소제가 가난하기만 하다.
믿기지 않은 현실은 여전히 일상으로 돌아가기 어렵게 한다
간신히 되돌아가려 하는데,생각을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