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라는것이 나오면서 다들 스마트해졌다,
교실에선 아이들도 선생도,스마트를 꺼내들고 코를 박고 있다.
사람 두셋이 모이면,다들 그 전화기속으로 달려들어가 또다시 코를 빠트린다.
지금 뜨거운 화제.
유명 미인대회 출신의 그녀에 대한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자.남편은 아내에게 그걸 받은 사람은 다른 친구 아낙에게.
그 아낙은 동창회에 나가 그것을 퍼주고,
어느저녁은 엄마와 대학생딸이 그얘길 한다
"너도 봤니?"엄마는,쓴웃음을 짓는다.
스마트의 기능은 참 무궁하단걸로 들었다.무엇이든 쉬 배우익히는 학생들의 기능이면,
그 학습능력으로 얼마든지 스마트인이 될 터인데,
기껏 그들은 일제히 게임을 하거나,이상한 동영상을 켜놓고 공유하고 있다,
그런세상이다,
다행인것은 난 스마트인이지도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하는 생각도 없다는 것이다.
스마트한세상에
나는 언제까지나 내 두다리와 내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들을 사랑할 것이며,
아나로그적 삶을 살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