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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여름 한모퉁이를 지나고



다시 사람없는 곳을 찾아가 천천히 걷고 싶다.

 불어오는 바람이 흐르는 땀을 씻어주고 흐르는 물소리 들으며 걸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일테지만,발디딘 자리는 여전히 질고 뜨겁고 하루하루 무거운 걸음을 떼는 곳이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길고양이 두마리는  풀숲에 몸을 숨겼다가 밝은 길을 기웃대는 눈망울 아직은 어린녀석

 그녀석만큼이나 호기심이 가득하지만,무모하지는 않아 다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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