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사는 신의 이야기를 다루던 저자는 영원하지 않음을 온몸으로 입증했다.
오늘 책방기둥에서 마음으로 울었다,
작가 이윤기별세.이 무슨 개풀 뜯는 소리던가.
내가 제대로 아껴읽었던 그의 하나하나의 글,
그분은 우리고장의 작가였고,많은 공감을 형성하고 있는 작가였다.
그분의 자취 미처 두루 챙겨 더듬기도 전
이런일이 왔다.
그분이 작업실이며 살던 곳에 심으려 했던 많은 나무들이
주인잃고 어떻게 세월을 탈까.
뭐 이런저런 생각이 두서없다.빛의 속도라 했던가?
그모든 속도를 거스른 탓에 오늘같은 일도 있다.
오호통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