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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차를 탔습니다.

기차를 타고 싶어하니,

이렇게 기차를 탈 일이 생깁니다.

가까운거리면서도 좀체 맘이 나지 않더니,

훌쩍 떠나지니 또 이렇게 만날 사람도 있네요.

차창을 내다보기 위해 창가에 앉았지만,

내내 듣는건 전화벨 소리.전화소리,

어디에서도 우린 소통하지 않음 안될만큼 외롭고 나약한 존재인가요.

그러나,

난 ,

여전히,손편지를 쓰고,

이렇게 내발로 걷는것이 전부인 사람이니까.

세상이 차암 다양한 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