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라는 글을 읽었다.
박완서선생의 글.그분의 글은 박경리선생의 글과 비슷하면서.다르다.
두분의 작가는 어려운 시기를 살아오신 분들이어서,글을 통하여 간접적인 근현대사을 읽는 기분이 든다.이글은,사적이면서도 누구나 공감하는 글이다.
호미라는 농기구가 가진 기능이 김을 매는일이기에.이글을 통해 이르는 것들이 그와 다르지 않은것같다.짧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해온 모든일들이 다 그렇듯 김을 매듯 오롯한 삶의 정수를 남기는 일이 아닌가 하는생각든다.기차에서 책을 읽다 하마터면 내릴곳을 지날뻔한 기억도 떠오른다..요즘은 책은 읽지만,예전처럼 그 느낌을 간단하게라도 적을 마음의 공간을 두지 못하고 산다.무엇에 들려 사느라 그러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