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이면서
봄이면 새로운 청춘을 입는 나무
왕버들의 자태는 하나로 담지 못할 정도다.대부분의 고목이 그렇듯 마을과 함께한 역사를 그대로 드러내주는 나무여서
마을을 지키는 나무로 굳건히 서 있곤 해 멀리서도 나무의 자태를 알아볼 수 있을만큼 나무의 위세가 당당하다
매번 지나기만 하던 나무를 가까이 보기 위해 찾아갔더니 한창 농사철이라 일하시는 분께 조심스러웠다
봄날이 깊어가고,실록이라 부를만큼의 푸르름이 예사롭지 않다
시간도 흩어지는구나.종잡지 못할 정도로,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