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짱언니.
짱언니는 내 핏줄언니보다 더 많은 정이 든사람.
내가 힘들때 물질적인것보다
실은 언니가 툭 던져주던
씩씩한 위로가 더 힘이 되었단사실.
연하장 고마워 ...라는 말대신
차나한잔 하러 와라..하던 언니
고마움을 기억하려는 내가 드물게 보낸 문자에도
늘 대답은 한가지.
차나한잔 하러 와라.
언니가 건네는 차한잔으로 난 이시간을 견뎌왔죠
그집에
늘 사랑이 들끓고 열많은 아낙들에게 누군가 발가벗겨져뉘어있고
뼈가 하얗게 발리고야 말 동네마트언니
속상한 나를 위해 기어이 화끈한 욕을 날려주시고야 마는 언니.
짱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