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그렇게 내 높이에서 바라보이는 사람들을
모른척 하지 못하는 것인가.
그냥 국도를 달리다,허리구부정한 노인들이 들일하던 차림으로 길을 지나면,
그분들이 죄다 내부모님만 같고,
멀쩡한 곳에서 근무를 하면서도,청소를 하는 어머니들이 제일 눈에 띄는가 하면,
공사장을 지나면서 만나는 풍경속의 인물들이 다.제대로 임금을 계산하여 받고 있는분들인가.
저분들은 오랜 노동으로 몸이 온전한가 오만가지 걱정이 되는사람이다.
온갖먼지 소음을 맨몸으로 감당하는 분이,
도면 들고 안전모 쓰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과 얼마만큼의 처우 차이가 있을까,궁금하고,
세상이 왜 힘들게 일하는 사람보다.
안전한 자리에서,안전한 길로만 다니는 사람에게 더많은 몫이 주어지나,안타깝고,
늘 정치인은,이상정치 어쩌구 한참은 먼 얘기들로 시끄럽고,
산골에선 아직 병원가는길 마저 임의롭지 못한 곳이 많은데,
친절한 대한민국이여~
오솔길마다 시커먼 아스팔트길로 말끔을 떨어주어.
이젠 흙을 밟고 싶을땐,부러 멀리까지 차를 몰고 가야 가능하게 생겼다,
이건 사실이다.
이곳은 아주 조그만 읍단위의 고장이지만,여기서도 그렇다.먼지나는 시골길은 이제
첩첩산중 오지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