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피었던 능소화도 이제 거의 다 피어난 것 같고
범부채는 저녁이라,오므리고 잠들 준비를 하는지.나팔꽃도 꼭 여민 꽃얼굴이다.
해거름에 시작하여 어둠이 오면 돌아오는 시간이 되기까지 꼭 만보를 완료하는 것인데,상당히 성의가 드는 일이다.열두가가 되기전 인증하면 백원이라는 숫자가 붉은 하트와 함께 뜬다
그걸 모았다가 하나하나 기부하는 일.성실 아니면 못 하는 것이려니 하니까 스스로 존경스럽다
째째하여 현금으로 뭘 돕거나 하지는 못하고.내가 가진 무엇이든 꺼내어보려니 그렇다
잔뜩 흐리고.바람은 습하고.나는 우습고,참 어리석은 나를 보고 헛웃음 난다
가족끼리 함께 걷는 이들을 보면 마음이 찰랑인다
보기 좋아서.특히나 장애를 지닌 자녀를 둔 부모가 다른 자녀와 함께 모자라는 자녀를 돌보는 모습은 더욱 그렇다
서울에 전라도에 비가 퍼부어진다고 떠들어 대고 있으니 어디서든 비는 필요한만큼이 아닌,하늘의 마음이 하는대로 내리나보다 극한직업이라더니.요즘은 극한 이라는 최상급의 표현이 다양하게도 변주되는 모양이다.극한장마란다
극한준비로 맞서야 하나?
다소 지나치다싶은 문자는 매일 온다.산림청에서 행자부에서 열심히 문자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