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마당에 작은 관엽식물들이며,꽃피우는 화초들이 매일 다른 꽃을 피워낸다.
작은 꽃을 수시로 피우는 사랑초는 여린 꽃을 피워낸다.
이파리를 스칠때마다 싸한 향기를 내뿜는 제라늄은 수시로 붉은 꽃숭어리 하나씩 떠트려 마당의 열정을 드러내주었다.
제라늄처럼 잎이 까끄랍고 작은 털이 나 있는 것은 물을 줄때 잎에 닿지 않게 주어야 한다.
그러잖으면,잎이 얼룩져 말라버린다.바이올렛이 비슷한 생리를 가졌다.아이비는 겨울집에서도 살아남아 이사왔으니
어찌나 질긴 생명력으로 뻗어나가려는지 윗층으로 윗층으로 오르고도 모자라 베란다틈밖으로까지 뻗어나가기도 했다.
트리얀이며 초설의 잎은 겨울의 휴지기를 지나면 봄부터 내내 새순을 뻗어주고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니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나름
좁은 베란다의 오솔길로 다니는 즐거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