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거나 더워도 시간은 뒬 가지 않는다.오직 앞으로만 향하는 시간의 흐름이 빠르다
추운 날 마음이 오그라들고,세상의 바람도 마음의 한기도 잦아들지 않지만,그래도,몸을 숨길 수 있는 따뜻한 방과
굶지 않아도 될 음식들 그리고, 가끔 날 불러주는 이들이 있어 올 겨울도 지난다
엊그제.쓸데없는 말을 쏟아놓고는 몇날을 후회 하느라,마음이 언짢다
내게 세상은 우물안의 하늘이거나 저렇게 구멍을 통해 보이는 풍경일텐데.사람들은 어쩌면 그리도 날쌔기만 한지
나만 굼뜬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