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것 같은 며칠이 이렇게 흘렀다
다들 용기를 달라고,맘껏 응석을 부리며,통화가 방해가 될까 조심스럽던 친구들까지 두루 통화하고 나니
화가 조금씩 풀리는듯도 하다.
까짓 세상에 내가 언제부터 인터넷질을 했다고
내가 뺨맞은 한강을 들여다 보고 싶지 않아 이곳에서도 눈흘기지 않으련다
얼마나 가여운 족속인가.
다들 나름의 장치를 두고 유도한 자리가 통째로 털릴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면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
한새벽에 알림이 더욱 그렇다
하필 새벽에 인출메시지가 뜬다면,질색인데,그걸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면서 당한다
시간대를 조절할 수도 있을테지만,그렇다고 소문없이 통장의 잔고가 사라지는 것은 끔직하므로 당해야 하는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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