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불법 혈액 거래로 HIV의 확산을 야기시킨 중국의 작은 마을, 이곳의 두 에이즈 환자는 서로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이웃들의 멸시와 차별을 겪으며 결국 마을 밖에서 살도록 강요 받고 서로의 행복을 위해 마지막 결심을 하게 되는데...
- 평점
- 8.6 (2011.01.01 개봉)
- 감독
- 구 창웨이
- 출연
- 장쯔이, 곽부성, 복존흔, 장문려, 왕바오창, 도택여, 손해영, 펑 샤오강, 강문, 루추안
붉은 수수밭의 강렬한 인상
여기서도 예외 없는 붉음이 끝판왕이다.중국만의 특이점 같다
강렬한 인상의 영화 돌림병인가?처음을 놓치고 장쯔이와 곽부성의 애정행각부터 봤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좀 엉성하고 중국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영화는 들쭉날쭉의 이상한 방향으로 마구 튄다
누군,서로 열이 끓어 상대를 간호하면서 장쯔이가 얼음물이 든 물통속에 몸을 식혀 곽부성의 열을 내리게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그런데,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동상이나 열병에 걸린 이를 급히 식히거나 온도를 올리지 못하고
그렇게 사람의 체온을 전달하여 열을 올리거나 내리거나 했다는 점이 기억난다
다만,나는 중국의 변방이나 소수민족의 풍습 같기도 한 이 영화의 배경이 된 먼 풍경이 더 인상적이었다
장쯔이라는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도 이 영화를 보는 재미로 둔다면 모를까
어쩌다 이 영화가 여기까지 흘러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