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가는데…. 상상한 모든 예측이 빗나간다!
- 평점
- 7.5 (2018.10.31 개봉)
- 감독
- 이재규
- 출연
-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지우, 이순재, 이도경, 라미란, 조정석, 조달환, 김민교, 최유화, 정석용, 진선규, 장대웅, 황재원, 정지훈, 정찬빈, 최선자, 정민규, 윤석호, 신주아, 정상환, 윤이남, 이기남
사회학인가 문화인류학인가?어쩌다 우리가 기계에 예속되는듯 살게 된 것일까?
자기주도적인 것은 학습만이 아닌,모든 일상에 속한 것이 아니던가.전화기가 생겨나고 전화기가 지닌 거의 모든 장점 보다 모든 것이 음과 양이 있듯,음지의 기능을 더 살린 면이 아마 전화기의 편리성 중 문자기능인가 또 사적인 내밀한 기능들이 추가 되면서 참 웃픈 현실이 생겨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냥 어떤 연령층의 편린 같은 거였을테지만,각자의 이유가 있고,부부는 서로를 탐구하기 보다 그토록 애쓰고 취득한 서로를 외면한 채 딴 곳을 바라보는 것인지 역겨운 짓도 자신이 하면,로맨스고 남의 일은 불륜인 그런 기준이야 아니겠고,
이기적이고 가부장적인데다,자신이 가장 아껴 주고 존중해주어야 할 아내나 남편 가족에게 쏟을 마음이 엉뚱히 흘러간다
문자나 전화를 공유하기로 한 그들의 선택이 마치 치부를 드러내게 된 계기가 되어 끝은 모든 더러움마저 덮어주듯 내리는 눈.눈내리는 밤길을 가는 제일 간극이 컸던 염정아 유해진 부부
미인대회 출신이라 연기력이랄 수 있을까 싶은 그냥 이쁜 외모로만 들이대는 구나 싶던 염정아라는 배우는 이제 배우 같다.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를 몇 번 못 봤지만..의리남이어서 였을까?자기 편의 때문에 본의아니게 그렇게 되었을까?
동성애자로 나오는 친구가 겪는 갈등도 이제는 슬쩍슬쩍 끼워넣듯 드라마의 주제로도 등장하더니 이런 내용의 영화에도 등장했네?건드리고 가는 정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