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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상상금물

사람의 다양한 측면,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머리로는 되는데,마음으로 되지 않아서 무겁다

 나역시나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느끼는 나가 다른가? 타인이 날 오해해도 굳이 이제 그를 해명하려 들지는 않는다

해명할 필요가 있을 때는 관계의 희망을 둘 때라야 그렇게 다소 조금더 나아간 행동이라도 하게 되는데,자기들이 알고 싶은대로 두는 것이 나이들면서 생겨난 버릇인가 보다.늘 날 잘못 이해하고 상처받을 수 있는 말인데도 쉽게 하는 앞집언니를 향해 언젠가는 내 속내를 들내어 내가 자신의 말 때문에 상한 기분을 이야기 할 때가 있으려니 한다.

보통은 자기에겐 너무나 너그럽고,타인에겐 편협한 잣대로,또는 너무 준엄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

나의 경우는 그반대다.아무리 남이 날 좋게 얘기 하더라도 스스로 생각하여 판단한다

항상 인격이 모자라다고 자책하고,사람에 대한 판별력이 부족함을 자탄한다

오랜 인연이라도 덤덤하게 흘러가거나 별 자극없는 관계가 이어지거나 하는 구습이 싫어서 나는 여자들끼리 무리짓는걸 극도로 싫어한다

무리짓고,몰려다니는 것자체를 별로라 생각하다보니,늘 혼자다

맹수본능도 아닐진데,그렇게 된다

가끔 외롭고,고독한데,고독이 내 친구라 생각한다

자발적 감정이므로 어쩌는 도리가 없지.

왜??라는 질문이 필요없는데,같은 자리에서 거듭 질문하고 있는 날 보는 것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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