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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오리들도 무리짓는데



원래 우리는 무리짓는 묶음이었는지 모른다.

 한 부모에서 뻗어나온 제가끔의 하나가

모이고 흩어지며 서로를 타박하거나,응원하기도 하였지만,

치사랑이 없다는 말.나는 안믿는다.

차라리 이상하게 내리사랑이 없던 언니들.

윗선으로 갈수록 사랑은 옹졸하기 그지없고,자기새끼 사랑으로만 몰입이다.

그러한 엄마를 두고 싶어 안달할만큼 그들의 자별한 사랑.몸서리친다.

그럴수록 멀어진 부모라는 자리와 자식이라는 자리.

우리는 흩어졋다.

아니 나는 오롯한 혼자가 되느라 더 깊이 상처를 새겼고

해를 거듭할수록 혈육이라는 것에 연연않는다.

혼자 기쁘고 슬프던 날들이 지나던 어릴적의 나처럼

여전히 나는 혼자고,

내삶은 나혼자 꾸린다.

가련한 어린것.엄마에게 배우지 못한 생존을 스스로 익히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이제는 익숙한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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