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쭈욱 곧은 길이 놓여진 것이 시간이지 않을까
참 하루하루가 사건의 연속이었던 한해도 물러서고 새시간을 받았다
올해는 또 어떤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마지막날까지 둘째언니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또 언니의 딸이 이모찬스를 쓰겠다고 전화가 와
깜짝 놀라 병원으로 달려가 심장을 도대체 몇개를 지니고 살아야 하냐며 안심하며 푸념했다
끝날까지 끝이 아닌 날이 이어지고,다행히 큰 사고가 아니어서 간단한 처치를 받고 돌아올 수 있었다
또 친구는 내게 새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내 취향이 아니건만,그래도 시계 좋아한다는 날 위해 고른 것이니 고마운 일이다.
다들 올해는 무탈하게 지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