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바닥의 찬기가 싫어서 이제 서둘러 난방을 한다
언제 그토록 뜨거웠나 싶은 앵돌아선 계절을 또 서러워하다보면
이 한해도 후딱 지나고 말것이다.
명절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해준다는데,우리는 그런 자유를 누릴 여유마저 없다
마음으로야 이땅의 끝까지 내처 달려갔다 오고싶은 마음이지만,
천근의 몸은 방바닥과 일체다.다들 그리움을 안고 길고 깊은 여운을 안고 돌아가고 있을 길
연신 꽁무니등이 줄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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